5월 22일 환율 7개월 만에 최저… 금값은 업체별 엇갈린 흐름

0
5월 22일 금값
5월 22일 목요일 금값 시세가 업체별 상이하다 (사진 출처 - AI 생성 이미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5월 22일 금값
5월 22일 목요일 금값 시세가 업체별 상이하다 (사진 출처 – AI 생성 이미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5월 2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과 국내 금시세(금값)가 동시 주목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투자자들의 금값과 환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8분 기준 1,375.8원으로, 전날 종가(1,387.2원)보다 11.4원 하락했다.

환율은 이날 1,377.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373.0원까지 내려갔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1,368.9원까지 급락했다가 1,371.8원에 마감, 이는 2023년 10월 18일(1,369.3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환율 움직임은 한국과 미국 간 환율 협상 관련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주간거래 종료 이후, 미국이 원화 절상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외환시장 운영 원칙과 환율 정책에 대해 상호 간의 이해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의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 이상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일본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 계기에 회동을 갖고 무역 및 환율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엔화 환율이나 환율 수준에 대한 구체적 언급 여부나 직접 인용 발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7% 오른 99.547을 기록하며 100선은 넘지 않았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11원, 전일 기준가(966.22원)보다 7.11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43.443엔으로 0.08% 하락했다.

금값은 업체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국제표준금거래소는 순금 1돈 구매가를 전 거래일과 동일한 62만4000원, 판매가는 2000원 오른 54만6000원으로 공지했다.

금시세닷컴기준 순금 1돈은 구매가 63만5000원(2000원 하락), 판매가는 55만원(2000원 상승)이다.

한국금거래소에선 구매가 64만3000원(3000원 상승), 판매가는 54만5000원(변동 없음)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국내 금 시세는 환율 하락과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업체별 조정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