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월요일 금값 소폭 상승…美 신용등급 강등·환율 변동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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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월요일 금값
(5월 19일 월요일 금값, 사진 출처 - 픽사베이)

5월 19일 월요일 금값(금시세)과 환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환율 변동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금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 19일 월요일 금값
(5월 19일 월요일 금값,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6.3원 오른 1,395.9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1,395.1원으로 출발해 다소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전일 야간거래 종가인 1,400원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환율 변동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지난 17일 무디스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강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지만, 투자자 심리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달러 가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100.8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새벽 101선을 넘었던 것과 비교해 다소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17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38원 상승했고, 엔/달러 환율은 0.05% 오른 145.31엔에 거래 중이다.

금값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 구입 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61만4000원, 판매 가격은 4000원 상승한 53만8000원에 형성됐다.

금시세닷컴 기준 순금 1돈은 전 거래일보다 1만원 오른 63만원에 구입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2000원 상승한 54만2000원이다.

한국금거래소에서는 구입 가격이 9000원 올라 63만5000원, 판매 가격은 3000원 상승한 53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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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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