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금값 소폭 상승세… 환율 1,365원대 등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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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화요일 금값 환율
5월 27일 화요일 금값(금시세)과 환율 모두 민감하게 등락 지속되고있다 ( 사진 출처 - AI 생성 이미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5월 27일 화요일 금값 환율
5월 27일 화요일 금값(금시세)과 환율 모두 민감하게 등락 지속되고있다 ( 사진 출처 – AI 생성 이미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5월 27일 화요일 기준, 국내 금값(금시세)과 환율 모두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이틀 앞두고 달러 매입 수요가 높아지면서 외환시장과 금시장의 움직임에 주목도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2원 오른 1,365.6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3.6원 상승한 1,368.0원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며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새벽 2시 기준 야간 거래 종가인 1,370.5원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로 풀이된다.

달러인덱스는 98.958 수준으로 이틀째 98포인트대에서 소폭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미국 달러화의 상대적 가치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지수화한 수치로, 최근 글로벌 긴장 완화와 함께 큰 폭의 변동 없이 횡보 중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51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일본 엔화 대비 원화의 교환 비율로, 최근 환율 변동성과 함께 동반 주시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국내 금값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별로 시세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이 감지된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3.75g)의 구입 가격은 전일보다 1,000원 오른 62만1,000원, 판매 가격은 3,000원 오른 54만5,000원이다.

금시세닷컴에서는 순금 1돈 구입 가격이 2,000원 올라 63만4,000원, 판매 가격은 54만9,000원으로 전일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는 순금 1돈 구입 가격을 2,000원 상승한 64만 원, 판매 가격을 3,000원 상승한 54만4,000원으로 집계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외환시장 수요와 글로벌 투자 심리가 맞물려 금과 환율 시장 모두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동향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변화,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발표가 단기 가격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약세 흐름과 금값 상승 흐름을 동시에 주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실물자산과 외환자산의 병행 접근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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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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