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9월까지 3기 신도시 등서 1만3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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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주택 공급
LH가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9월까지 받는다 (사진 출처 - LH)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LH가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9월까지 받는다 (사진 출처 –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9월까지 전국적으로 총 1만3000가구 규모의 분양·임대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급에는 3기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공공임대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LH에 따르면 이달 중 남양주 왕숙 지구에서는 공공분양 3개 블록(A1, B1, B2)에서 총 1776가구, 신혼희망타운 A2블록 401가구를 포함한 총 2177가구가 공급된다.

왕숙 지구는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남양주 진접 2지구와 구리 갈매 역세권 지구에서도 신혼희망타운 및 공공분양을 포함한 2357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해당 지구들은 수도권 동북부 거점으로 주거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 동탄 2지구 C14블록에서는 장기 거주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이 최초로 공급된다.

이 주택은 6년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다음 달에는 경기도 의정부 우정 지구에서 A1블록 538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이 진행되며, 과천 주암 지구에서는 C2블록 686가구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된다.

특히 과천 주암은 정부 과천청사와 가까워 공무원 및 직장인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어 9월에는 원주 무실 지구(295가구), 남양주 진접 2지구(405가구), 울산 태화강변 지구(277가구)에서 청약 접수가 예정되어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강원, 울산 등 지방 광역권에서도 공급이 이뤄져 전국 단위의 균형적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9월에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3500가구와 국민임대, 행복주택, 통합공공임대 등 건설임대주택 2100가구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주택의 경우, 임대료 부담을 낮춘 점이 특징이며, 장기 안정적인 거주를 원하는 무주택자에게 적합하다.

LH는 이번 공급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청약 기회 확대를 통해 주거 사다리 복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금리 부담과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안정적인 주택 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이번 물량은 적절한 시기에 공급된다는 평가다.

보다 자세한 분양 일정 및 청약 조건은 LH청약플러스 누리집(apply.lh.or.kr) 또는 LH 콜센터(1600-10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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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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