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요일 금값 하락세… 원·달러 환율 137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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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요일 금값 원·달러 환율
28일 수요일 금값(금시세)이 하락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AI 생성 이미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28일 수요일 금값 원·달러 환율
28일 수요일 금값(금시세)이 하락세를 보이고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AI 생성 이미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28일 수요일 오전, 금값(금시세)과 환율 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외 정세와 미국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보였고, 금시세는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372.8원을 기록하며 137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인 오전 9시에는 전일 대비 6.0원 상승한 1,375.5원으로 출발해 상승 압력이 뚜렷했다.

환율 상승 배경에는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심리 지표 개선과 함께 일본 엔화 약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90일간 관세전쟁 휴전 합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 인해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이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엔화 또한 일본 재무성이 장기물 국채 발행을 줄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6엔 오른 144.02엔을 기록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2원으로 전일 오후 기준가(956.66원)보다 3.46원 하락했다.

이러한 환율 흐름과 맞물려 금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요 금 거래소별로 공시된 금시세를 살펴보면, 국제표준금거래소 기준으로 순금 1돈(3.75g)의 구입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000원 하락한 61만5000원, 판매 가격은 1000원 하락한 54만원이다.

금시세닷컴은 순금 1돈을 62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가는 54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6000원, 4000원씩 하락했다.

한국금거래소에서는 구입가가 63만4000원, 판매가는 53만9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각각 6000원, 1000원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금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금값과 환율은 국제 정세, 경기지표, 통화정책 등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처럼 환율이 빠르게 움직이는 시기에는 환차익 또는 손실의 폭도 커질 수 있어, 금이나 외환 투자에 있어 보다 정밀한 정보 분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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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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