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9월 대구서 개최

전통 불교문화의 계승과 산업 진흥을 도모하는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가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대구광역시 엑스코 동관 4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차를 맞는 본 박람회는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불교 자원과 광범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전통 불교문화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람회 운영사무국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재 관람객 사전등록 및 참가 업체 모집을 진행 중이다.
무료 입장이 가능한 사전등록은 9월 5일까지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참가 업체(전시 작가 포함) 모집은 8월 1일까지 접수된다.
참가 대상은 불교문화 및 전통문화와 관련된 공예, 건축, 의복, 식품, 수행 의식, 문화산업, 차(茶), 전통 미술 및 현대 미술 등 전 분야로, 올해도 작년보다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통 불교문화 상품전, 한국전통·불교미술 오픈마켓, 불교 예술전, 사찰음식 체험행사인 발우공양 및 사찰음식전, 무대 법문과 강연, 전통문화 재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히든 담마(Hidden-Dhama)’ 챌린지가 대구에서도 연계 운영된다.
관람객은 박람회 현장에서 ‘바른 노력’,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등 불교의 팔정도(八正道)를 주제로 한 8장의 카드를 수집하며 자신만의 깨달음을 찾아가는 ‘팔정도 카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체험은 불교의 교리를 체험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젊은 층은 물론 일반 관람객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주최는 불교신문과 대구 BBS 불교방송이 맡았으며, 대한불교조계종과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역 주요 사찰 등이 후원한다.
행사 주제는 ‘전통의 뿌리, 미래의 꽃. 대구·경북 불교문화’로 정해졌으며, 신라 불교의 현대적 계승과 문화예술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이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사무국은 “지리적 이점을 갖춘 대구·경북 지역의 불교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엑스포가 한국 전통불교문화의 미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또는 서울·대구 사무국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