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 명물 ‘에그푸딩’, 국내 편의점 상륙…16만개 한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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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흇카이도 현지 푸딩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BGF리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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흇카이도 현지 푸딩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BGF리테일 )

편의점 CU가 글로벌 인기 디저트를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CU는 일본 편의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한 디저트 수요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제품은 SNS를 통해 화제가 된 해외 디저트를 빠르게 국내 시장에 도입함으로써 트렌디한 소비 문화를
반영하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CU는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다시금 증가하는 흐름에 주목해 이번 제품 도입을 결정했다.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은 일본 현지 편의점에서 여행객 사이에서 필수 구매 품목으로 자리 잡은 디저트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푸딩 맛집’으로 불릴 만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제품의 맛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일본에서 직수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수입 전 수개월간 품질 검토와 유통 테스트를 거친 결과, 약 6개월 만에 국내 출시가 성사됐다.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은 16만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카스텔라처럼 폭신한 수플레 케이크 위에 부드럽고 진한 푸딩이 더해져 복합적인 식감을 선사한다.

디저트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기존 편의점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맛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가볍지만 진한 맛,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 적당한 단맛의 조화는 ‘혼디저트족(혼자 디저트 즐기는
사람)’은 물론 디저트 공유 콘텐츠를 즐기는 SNS 이용자들까지 모두 겨냥하고 있다.

CU는 이미 다양한 글로벌 디저트를 선보이며 감각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터키의 인기 간식인 초콜릿 케이크를 재해석한 ‘당과점 베리 벽돌 케이크’는 초코 애호가들 사이에서 SNS 인증샷으로 각광받았고, 프랑스 전통 디저트인 크림 브륄레를 응용한 ‘커스터드 크림 브륄레’는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수플레 푸딩 역시 이러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며 CU의 브랜드 이미지를 ‘디저트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그동안 간편식이나 음료 중심의 판매 전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디저트 플레이스’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CU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해외 인기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유통 채널을 통해 한정 수량,
시즌 한정, 협업 마케팅 등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희소성’과 ‘SNS 인증’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패턴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 출시는 CU가 해외 디저트를 단순히 수입하는 수준을 넘어, 맛과 경험을 동시에 전달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저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이 단순히 식료품을 사는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CU의 글로벌 디저트 전략은 국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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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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