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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망원비어페스트서 다회용품 대여 ‘그린리턴 캠페인’ 진행
환경재단 은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망원시장에서 열리는 ‘2025 망원비어페스트’ 현장에서 다회용품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그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하고, 3M과의 파트너십 및 글로벌기빙(GlobalGiving)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전통시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시민들이 직접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5 망원비어페스트’ 는 망원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수제 맥주 축제다.
젊은 세대가 전통시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올해는 환경재단과의 협업으로 친환경 운영 방식을 도입해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그린리턴 캠페인’은 축제 기간인 6월 7일과 8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망원시장 공영주차장 내 지상부공원 부스에서 운영된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다회용 컵과 식기를 무료로 대여받아 수제 맥주와 음식을 즐기고, 사용 후 반납하면 고체 치약, 세안 비누, 천연 수세미 등 제로웨이스트 굿즈 중 1종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하루 750명 한정으로 증정된다.
또한 다회용품 사용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캠페인 기간 중 사용 가능한 망원시장 전용 기프트쿠폰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시민과 상인이 함께 제로웨이스트 실천의 주체가 되고, 친환경 소비와 지역 상생을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하루 약 7000개, 총 1만4000여 개의 다회용품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280kg의 일회용 쓰레기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대여되는 다회용품은 친환경 다회용기 전문기업 트래쉬버스터즈의 세척·살균 시스템을 거쳐 위생적으로 순환 공급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환경재단은 이번 캠페인이 시장과 같은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일회용품 없이 충분히 즐겁고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다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전통시장이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변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