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삼계탕·냉면맛칩 등 여름 한정 스낵 7종 출시

홈플러스가 무더운 여름철을 겨냥해 계절 대표 먹거리를 스낵으로 재해석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1일 홈플러스는 여름 대표 음식의 맛을 담은 제철 스낵 7종을 PB 브랜드 ‘심플러스’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스낵은 여름철에 즐겨 찾는 메뉴들을 그대로 간식으로 옮겨온 점이 특징이다.
구성은 △삼계탕맛칩 △불비빔냉면맛칩 △후라이드치킨맛칩 △양념치킨맛칩 △간장치킨맛칩 △들기름비빔막국수맛메밀칩 △초당옥수수맛콘칩 등 총 7종이다.
각 제품은 새우칩을 베이스로 하여 해당 음식의 풍미를 구현한 시즈닝을 가미했다.
예를 들어 삼계탕맛칩은 은은한 인삼 향과 닭고기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한국식 보양식의 느낌을 살렸으며, 불비빔냉면맛칩은 매콤새콤한 양념 냉면의 특유의 자극적인 맛을 스낵으로 재현했다.
치킨 시리즈 3종은 각기 다른 양념의 특색을 담았다.
후라이드치킨맛칩은 바삭한 튀김향과 짭짤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양념치킨맛칩과 간장치킨맛칩은 각각의 소스 풍미가 진하게 배어 있어 실제 치킨을 먹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또한, 들기름비빔막국수맛메밀칩은 고소한 들기름 향과 구수한 메밀맛이 어우러져 기존 스낵과는 차별화된 풍미를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와 함께 유기농 음료 제품군도 확대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심플러스 유기농 레몬수’는 이탈리아 유기농 레몬을 착즙해 만든 제품으로, 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되고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획득했다.
여름철 청량감 있는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탄산수 대신 레몬향 생수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특히 적합하다.
홈플러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건강 차음료, 탄산음료 등 다양한 PB 음료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간식이 아닌 계절의 미각을 담은 체험형 스낵으로, 여름철 집콕 소비를 겨냥한 기획으로 해석된다.
김형훈 홈플러스 PBGS 총괄은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PB 상품을 넘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품질 중심의 가성비 전략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를 적극 반영한 시즌 한정 제품과 차별화된 스낵·음료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