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 출시 열풍
홈플러스(대표이사 조주연)가 지난 4월 17일 선보인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이 출시 11일 만에 오리지널 ‘당당 치킨’ 매출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치킨은 기존 제품보다 약 1.5배 큰 계육을 사용해 양을 늘리고, 취향에 따라 ‘달콤양념 소스’와 ‘뿌렸당 시즈닝’을 더해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격은 9990원으로 1만원 이하를 유지해 가성비를 강조했으며, 100% 당일 조리·당일 판매 시스템과 국내산 냉장육 사용으로 품질까지 잡았다.
실제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치킨 전체 카테고리 매출은 ‘당당 치킨’ 첫 출시 직후 11일 대비 81% 증가했고,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에서는 최대 132% 신장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치킨 생활물가지수는 약 13% 상승했음에도 ‘당당 치킨’ 시리즈는 3년째 가격을 동결 중이다.
홈플러스는 연휴 기간 동안 ‘당당3990옛날통닭’ 한정 판매와 ‘더큰후라이드치킨’ 구매 시 치킨 무 증정 이벤트를 통해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
홈플러스는 프로야구 관람객이 몰린 사직야구장 인근 점포에서 델리 매출이 21% 증가한 점을 들어 야외활동 수요 증가와 가성비 델리식품에 대한 선호가 동시에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치킨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메뉴 개발과 가격 전략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