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용준형, 부모 위한 손수 제작 바질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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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용준형 부부 수제청
현아 용준형 부부가 SNS에 각자 부모님을 위해 수제청 만들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 출처 - 현아 개인 SNS)
현아 용준형 부부 수제청
현아 용준형 부부가 SNS에 각자 부모님을 위해 수제청 만들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 출처 – 현아 개인 SNS)

가수 현아와 프로듀서 용준형이 최근 각자의 부모를 위해 손수 만든 듯한 바질청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 이후 부모님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을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따뜻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방울토마토 이모티콘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방울토마토와 바질로 만든 바질청이 네 통의 용기에 나눠 담긴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갈한 유리병에는 각각 ‘현아’와 ‘용준형’이라는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어,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수제 청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간단한 이미지이지만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일상 속 따뜻함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결혼 후 부부로서의 모습을 자주 공유하지는 않지만, 이번 게시물은 일상을 함께하는 두 사람의 단면을 보여주는 셈이다.

특히 부모님에게 드릴 것으로 보이는 수제청이라는 점에서 ‘정성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현아는 지난달 30일 새 싱글 ‘못 (Mrs. Nail)’을 발매하며 오랜만에 무대로 복귀했다.

2007년 중학생 시절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는 이후 포미닛, 트리플H 등을 거쳐 솔로 아티스트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

매 무대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그는, 이번 신곡에서도 여전히 대담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용준형은 2009년 그룹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데뷔해 그룹 내 래퍼이자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비가 오는 날엔’, ‘픽션’, ‘Shadow’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솔로 앨범 및 OST 참여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그러나 2019년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된 논란 속에서 불법 영상물을 시청하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시인하면서 자진 탈퇴했으며, 이후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현아와 용준형은 2023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으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새 출발을 알렸다.

두 사람은 과거부터 같은 소속사였던 인연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혼 후에는 대중의 관심 속에서도 조심스럽게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의 활동을 존중하며 따로 또 같이 음악을 중심으로 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은 팬들에게 잔잔한 응원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현아의 스토리는 두 사람이 단순한 연예인 부부를 넘어 따뜻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일상 속 작은 디테일 하나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들의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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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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