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디에이치, 론칭 10주년 기념 브랜드 영상 공개

현대건설은 6월 24일 디에이치(The H)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콘텐츠 ‘기억이 춤추는 공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흐름 속에서 현대건설이 만들어온 공간과 철학을 조명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삶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아파트 개념을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영상은 대한민국 최초의 공동주택으로 꼽히는 마포아파트와 강남 주거문화의 시초로 자리잡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주요 배경으로 구성됐다.
마포아파트는 1960년대 우리나라 근대 주거의 시발점으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0~80년대 고급 민간 대단지 시대를 연 대표 사례로 등장한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각 시기의 주거공간이 시대와 사회에 어떤 의미로 작용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선, 한 시대의 도시 구조와 공동체 문화를 탄생시킨 상징적인 장소로 강조된다.
현대건설은 과거 배밭이었던 압구정 일대가 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한 과정과 그 속에서 형성된 입주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시청각적으로 풀어냈다.
해당 영상은 실제 거주민 인터뷰, 도시계획 전문가의 회고, 현대무용과 AI·3D 기술을 결합한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압구정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 같은 서사는 공간에 쌓인 시간과 감정, 그리고 디에이치가 설계에 담아온 100년을 내다보는 철학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브랜드가 제안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의 가치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천연 석재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건축미, 예술작품처럼 설계된 조경, 입주민 간 교류를 유도하는 커뮤니티 공간 등은 디에이치가 추구하는 ‘연결된 삶의 방식’을 구체화한 예다.
브랜드 영상은 디에이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고급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지가 아니라 삶을 담는 정서적 공간임을 강조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론칭 1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되새기고자 이번 헤리티지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파트 본연의 가치와 디에이치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해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디에이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현대건설은 향후 오프라인 전시 및 추가 영상 시리즈 등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의 접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