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 기술 스타트업 12개사 발굴…10월까지 실증 진행

현대건설 이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2025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통해 건설 기술 혁신을 이끌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본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기술 실증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현업 부서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스마트건설기술, 미래주택,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스마트안전 등 총 5개 분야에서 12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건설기술 분야 1개사 △미래주택 1개사 △라이프스타일 분야 5개사 △친환경 기술 2개사 △스마트안전 분야 3개사로 구성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0월까지 현대건설의 관련 부서와 함께 각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실증(PoC, Proof of Concept)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실증 결과에 따라 추가 협력, 공동사업화, 전략적 투자 등 후속 협업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현대건설은 2021년부터 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총 30여 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특히 건설 기술 고도화,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ESG 기반 친환경 기술 등에서 실제 현장 적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며 “현업부서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