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창단 44년 만에 KBO리그 사상 첫 17경기 연속 매진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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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창단 44년 만에
(창단 44년 만에 KBO리그 사상 첫 17굥가 연속 매진,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한화 이글스가 창단 44년 만에 KBO리그 사상 최초로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17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화 창단 44년 만에
(창단 44년 만에 KBO리그 사상 첫 17굥가 연속 매진,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SNS)

한화는 5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만7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즌 19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특히 올 시즌 22번의 홈경기 중 단 3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화 팬들의 열기는 원정에서도 이어졌다.

4월 24일 사직 롯데전을 시작으로 대전 LG전, 광주 KIA전, 고척 키움전, 그리고 이번 두산과의 홈 3연전까지 모두 매진됐다.

이로써 한화는 KBO 역대 최다 홈·원정 연속 매진 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는 한화는 이 매진 행진과 함께 12연승이라는 기적 같은 성적을 올렸다.

이는 빙그레 시절인 1992년 이후 33년 만의 대기록으로, 무려 1만2041일 만에 기록된 값진 결과였다. 한화의 연승은 두산전에서 아쉽게 마감됐지만, 연속 매진 기록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까지 매진을 이어간다면 한화는 홈·원정 20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또 다른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대해 류현진 효과를 강조하며 “젊은 여성 팬들의 증가와 함께 류현진 선수의 복귀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팬심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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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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