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63RUN’ 개최… 7506계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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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3RUN
한화생명이 6월 14일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63RUN 개최한다 (사진 출처 - 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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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6월 14일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63RUN 개최한다 (사진 출처 –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대회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을 오는 6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1251개의 계단으로 구성된 63빌딩을 오르는 이색 스포츠 이벤트로, 건물 외관만큼이나 강렬한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 참가 접수는 2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전액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해당 기부금은 보호종료아동 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올해 대회의 슬로건은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계를 넘다’로 정해졌다.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도전 정신과 자기 극복의 의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대회는 총 세 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기록 부문은 개인이 63빌딩의 꼭대기까지 오르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코스로 총 4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크루 부문은 4명 이상 8명 이하의 팀이 협동해 도전하는 방식으로, 팀 전체의 평균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이 부문에는 총 25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챌린지 부문’은 역대 가장 고난이도의 코스로 평가된다. 참가자는 63빌딩을 6번 왕복해 총 7506개의 계단을 오르게 된다.

이로써 등반 고도는 무려 1494미터에 달하며, 도심 속에서 마치 산악 마라톤을 경험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챌린지 부문은 만 20세 이상 49세 이하만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혈압과 맥박 등 건강 체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 정신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까지 더한 ESG 기반 브랜드 캠페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63RUN은 서울세계불꽃축제처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색다른 도전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성취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체력과 정신력을 시험하는 도전형 페스티벌로,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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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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