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딸 참관수업 참여 “180도 달라진 모습에 깜짝”

배우 한지혜가 딸의 학부모 참관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전하며 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최근 한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육아 스트레스 극복하는 스페셜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한지혜는 육아의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전시를 감상하고, 도자기 공방에서 직접 흙을 빚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잠시의 여유도 하원 시간과 함께 곧장 현실 육아로 전환됐다. 그는 “여유롭게 있다가도 아이 하원 시간이 되면 정신없이 움직인다”며 진짜 엄마의 삶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날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딸 윤슬 양이 다니는 문화센터에서 열린 학부모 참관수업 장면이었다.
한지혜는 “오늘은 문화센터 학기 마지막 날이고, 학부모 공개수업 날이다”라며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업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구호를 외치고, 바른 자세로 수업에 임하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윤슬 양 역시 발레 손 모양을 하며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수업을 받았고, 이를 지켜보던 한지혜는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부모와 분리된 상태로 수업을 받는다고 하니 평소 뭘 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 지시에 하나하나 집중하며 따라 하려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고, 약간 군기가 잡힌 듯한 느낌도 있어 놀랐다”며 윤슬 양의 성장에 대한 감탄을 연이어 전했다.
아이의 태도 변화와 함께, 부모로서 처음 마주한 ‘딸의 사회성’에 대한 감동도 전해졌다.
영상은 끝까지 자연스러운 엄마의 시선으로 구성돼 많은 부모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지혜는 육아와 힐링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일상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즐거움과 순간순간의 성장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담담히 전달했다.
한편 한지혜는 2010년 6살 연상의 검사와 결혼해, 2021년 결혼 11년 만에 딸 윤슬 양을 품에 안으며 늦은 나이의 출산 소식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현재는 배우로서의 활동과 함께 엄마로서의 삶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육아 브이로그를 넘어, 엄마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해가는 여정을 보여주며 따뜻한 감동을 남겼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