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레전드 다시 뭉친다…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 오는 11월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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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 (사진출처- FSE)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 (사진출처- FSE)

한국과 일본의 야구 전설들이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오른다. 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FSE)는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 일본 홋카이도의 에스콘필드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KOREA JAPAN Dream Players Game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해 처음 개최돼 2만 9천여 관중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치러진 이벤트로, 양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상징적 행사다.

특히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일본 외무성의 공식 기념행사로 지정되며 양국 간
문화 스포츠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TEAM KOREA는 작년과 동일하게 김인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김태균, 손승락, 이대호, 이범호, 이진영, 정근우, 정재훈 등 KBO 대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며,
TEAM JAPAN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다시 한 번 팀을 이끌며 마스이 히로토시, 미야모토 신야, 후쿠도메
고스케 등 NPB 스타들이 나선다.

전체 선수 명단은 추후 확정된다.

김인식 감독은 “한일 간의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는 이 대회에서 레전드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의 야구팬 여러분께 더욱 만족스러운 경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야구로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특별한 하루를 여러분들과 함께 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이대호는 “한일 양국의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존중하며 팬 여러분과 다시 한번 소중한 순간을 나누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같은 시대를 함께 뛰었던 동료들과 그 시간을 함께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라 감독 역시 “한일 야구는 오랜 시간 서로를 자극하고 이끌어온 존재”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양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티켓은 오는 7월 10일 낮 1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된다.

TEAM KOREA 응원 지정석은 3루 덕아웃 쪽에 배치되며, 응원단도 파견돼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야구기구(NPB)의 협조로 진행되며, 한일 양국의 전설들이 시대와 국경을 넘어
다시 팬들과 마주하게 될 특별한 순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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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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