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일 트럭 행사서 ‘스마텍’ 기술 알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2025 아데아체 트럭 그랑프리(ADAC Truck Grand Prix)’에서 자사의 트럭·버스용 타이어(TBR)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아데아체 트럭 그랑프리’는 유럽에서 ‘IAA 트랜스포테이션’과 함께 상용차 산업을 대표하는 대형 행사로, 유럽 전역 운송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트럭 레이싱과 산업 전시가 동시에 열리는 플랫폼이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부터 해당 행사에 참가하며 글로벌 상용차 타이어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왔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동안 마련된 ‘한국 브랜드 월드(Hankook Brand World)’ 전시 공간에서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스마트라인(SmartLine), 스마트시티(SmartCity) 시리즈 등 최신 TBR 제품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에는 한국타이어 고유의 TBR 기술 플랫폼인 ‘스마텍(SMARTec)’ 기술이 적용돼 있다.
스마텍 기술은 △안전성 △연비 효율 △칩·컷 저항성 △타이어 재생 능력 △제동력 등 5대 성능 요소를 최적화한 기술 체계로, 고효율·친환경 상용차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는 유럽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세컨드 브랜드인 ‘라우펜(Laufenn)’ 제품군과 함께 유럽 현지 재생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한국 스마트라이프 솔루션(Hankook SmartLife Solutions)’ 소속 제품 ‘알파트레드(Alphatread)’도 함께 공개된다.
이를 통해 유럽 상용차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유럽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포함한 글로벌 5개 연구개발(R&D) 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운송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테크놀로지 혁신과 고객 맞춤 솔루션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영국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Road Transport Expo), 독일 물류 운송 박람회, 프랑스 솔루트랜스 등 유럽 전역의 주요 상용차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