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5주년 특별전, 참전용사의 헌신과 자유의 가치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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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5주년 특별전 ‘FREEDOM IS NOT FREE’가 6월 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참전용사의 기록과 자유의 가치를 다룬 전시다.
한국전쟁 75주년 특별전 ‘FREEDOM IS NOT FREE’가 6월 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참전용사의 기록과 자유의 가치를 다룬 전시다. (사진 출처-프로젝트 솔져 제공)
한국전쟁 75주년 특별전 ‘FREEDOM IS NOT FREE’가 6월 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참전용사의 기록과 자유의 가치를 다룬 전시다.
한국전쟁 75주년 특별전 ‘FREEDOM IS NOT FREE’가 6월 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참전용사의 기록과 자유의 가치를 다룬 전시다. (사진 출처-프로젝트 솔져 제공)

사단법인 프로젝트 솔져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신념과 헌신을 기리는 특별전 ‘FREEDOM IS NOT FREE: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를 개최한다.

전시는 6월 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프로젝트 솔져는 군인과 참전용사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프로젝트 솔져를 이끄는 사진작가 라미 현(현효제 대표)은 2013년부터 6.25 한국전쟁에 참여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액자에 담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현재까지 22개국 200개 도시의 참전용사 약 2500명을 만나 5500개 이상의 사진액자를 전달했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기록 방식과 현대적인 아트 형식이 결합된 11개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한국전쟁이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의 삶과 자유의 본질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3개 층에 걸쳐 완전히 암흑 상태로 꾸며진 ‘Into the Dark(인 투 더 다크)’ 전시에서는 소리만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전쟁 당시와 그 이후 인도주의적 원조로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준 허쉬 초콜릿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전시도 마련됐다.

라미 현 사진작가는 “이번 특별전은 청소년과 대학생 등 미래 세대가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켜진 자유의 소중함을 느낄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라 전했다.

그는 “현재 생존해 계신 6.25 참전용사가 전 세계적으로 약 13만 명에 이르는데,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분들을 기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일반인은 유료로 입장해야 하며,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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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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