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재난대응 체계 고도화로 우수기업 인증 유지

한국부동산원 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다시 한번 획득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안정성과 위기대응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단위의 광범위한 운영 체계와 핵심 공공서비스의 중단 없는 제공을 위한 위기 대응 노력의 일환으로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이나 위기 상황 발생 시 기업이 업무 연속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21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전 직원 대상 위기대응 모의훈련 강화 △상주 협력사 포함 체계적 교육 운영 △장애 발생 시 즉시 대응 가능한 원클릭 시스템 구축 △재해경감 활동계획 고도화 등 재난대응 능력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개선을 지속해 왔다.
특히 한국부동산원은 청약시스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주택관리정보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공공 인프라를 운영 중이며, 전국 30여 개 사업장을 통한 방대한 업무망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템의 중단 없는 운영은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요소로, 위기 대응 체계는 필수적이다.
이번 재인증은 기관의 정보보호와 업무 연속성 확보 노력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로,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재해 예방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사이버 위협과 복합재난이 상시화된 환경에서 공공기관의 정보 보안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는 국민 신뢰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중단 없는 부동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위기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