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공시실무 지원 위한 코스닥 워크숍 본격화

한국거래소 는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 코스닥상장법인 공시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스닥 상장법인의 공시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공시 역량을 높이고 실무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코스닥 상장법인 236개사가 참석했으며, 공시 및 상장관리제도 개선사항, 기업 밸류업(Value-Up) 지원 방안, 주요 법제 이슈,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교육 등이 포함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강화되는 공시 관련 제도 변화와 투자자 보호 규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상장사의 실질적인 공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됐다.
참석자들은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실제 공시 업무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충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개회사에서 “공시가 자본시장에서 핵심기능을 수행하는만큼 그 중심에 있는 공시담당자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상장법인의 원활한 기업공시 수행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에도 추가 교육을 준비 중이다.
오는 9월 중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0월 중 두 번째 공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상장사 공시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