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하이브IM, ‘드림에이지’ 로 새 출발…IP 확대·신작 출시 예고
하이브의 게임사업 계열사 하이브IM 이 사명을 ‘드림에이지 (DRIMAGE)’로 변경하며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드림에이지는 1일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하고,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새 사명인 드림에이지는 ‘꿈(Dream)’, ‘인터랙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 ‘시대(Age)’를 조합한 단어다.
회사 측은 “게임 내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고, 각자가 꿈꿔온 세계와 마주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는 “다채로운 꿈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이번 사명 변경은 상상과 현실이 만나는 순간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드림에이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일본 시장에는 마코빌이 개발한 수집형 RPG ‘오즈 리:라이트’를 출시하고, 국내 시장에는 아쿠아트리가 제작한 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본파이어 스튜디오와 협업한 팀 기반 PvP 게임 ‘프로젝트 토치’도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브 아티스트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리듬 게임 ‘리듬하이브’, 방탄소년단(BTS)이 직접 참여한 ‘인더섬 with BTS’ 등을 통해 확보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IP 기반 게임도 제작 중이다.
드림에이지는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 1,375억 원을 바탕으로 자체 IP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술과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더하며, 하반기 이후 더욱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설 방침이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