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국인 고객 대상 ‘하나더이지 적금’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적금 상품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지난 달 5월 28일 공식 출시했다.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5.0%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번 상품은 급여 및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본국으로 송금하는 외국인 고객의 실질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금융 상품이다.

‘하나더이지 적금’은 특히 해외송금에 특화된 구조로, 송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2.0%에 △송금 건수별 우대 최대 1.5% △송금 금액별 최대 0.5% △급여이체 시 0.5% △하나카드 사용 실적에 따른 0.5% 우대가 적용돼, 총 연 5.0%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가입 조건은 월 납입금액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올해 말까지 총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가입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 및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일반 적금 상품과 달리 만기 이전에도 특별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고객이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납입한 자금을 송금 목적으로 인출할 경우, 일반 중도해지보다 우대 조건이 적용되는 특별 중도해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외국인 고객 대상 ‘하나더이지 적금 이름 맞히기 초성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황금열쇠, 10명에게는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 100명에게는 파리바게뜨 1만원권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더 나은 조건에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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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