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키나,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데이 앤 나이트’ 불참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멤버 키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팀의 신보 활동에 불참한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7일 피프티피프티 공식 SNS에 공지를 게재했다.
어트랙트는 “이번 앨범 활동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유감”이라며 “멤버 키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앨범 활동 전체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키나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아티스트 본인의 의사와 논의를 거쳐 이번 활동 불참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어트랙트는 “이번 결정은 팬 여러분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앨범 활동인 만큼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논의된 사안이다.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당사는 키나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팬 여러분 앞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회복 상황에 따라 관련된 소식을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022년 데뷔한 후 일부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다. 이후 키나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며 2024년부터 2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달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이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푸키’로 컴백했지만, 키나는 이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타이틀곡 ‘푸키’는 버블 팝 기반의 밝고 천진난만한 멜로디 위에 일상 속 미묘한 위화감을 녹여낸 감성적인 곡이다.
피프티피프티 특유의 음색과 감성이 어우러지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현재 키나를 포함해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