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현서, 뉴캐슬전 ‘쿠플영플’ 출전 확정

0
한현서 쿠플영플
포항의 한현서 쿠플영플 출전 확정지었다 (사진 출처 - 프로축구연맹)
한현서 쿠플영플
포항의 한현서 쿠플영플 출전 확정지었다 (사진 출처 – 프로축구연맹)

K리그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수비수가 유럽 빅리그 강호를 상대로 실력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포항 스틸러스 소속 수비수 한현서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 K리그 영플레이어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쿠팡플레이는 2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 K리그의 ‘쿠플영플’ 선수로 한현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현서는 K리그를 대표하는 영건 자격으로 세계적인 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실력을 검증받는 무대에 오른다.

‘쿠플영플’은 K리그1 소속 12개 구단이 각각 추천한 만 22세 이하 유망주 중 팬 투표를 통해 1명을 최종 선정하는 이벤트다.

올해 팬 투표는 지난달 23일부터 약 일주일간 진행됐고, 한현서는 총 투표율 24.6%를 기록해 윤재석(울산 HD), 신민하(강원 FC), 채현우(FC 안양) 등을 제치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 이벤트는 지난해에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에는 강원 FC의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쿠플영플’로 선발돼 활약했으며, 이후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번 한현서의 선발도 그러한 상징성을 담고 있다.

한현서는 울산 현대 U-18 유스팀 출신으로, 2025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올 시즌 리그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정교한 킥력과 안정적인 패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포항의 수비라인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다. 이러한 기량을 인정받아 지난 5월에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선정 발표 직후 한현서는 “팬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로 ‘쿠플영플’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특별한 기회를 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명문 축구팀들과 K리그 선수들이 맞붙는 친선 경기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매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경기는 6월 말 EPL 빅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팀 K리그가 격돌하는 하이라이트 매치로, 미래의 국가대표 자원인 한현서의 활약 여부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이번 경기는 6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될 예정이며, 쿠팡플레이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팬 투표로 선발된 ‘쿠플영플’이 대형 클럽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