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비수 한현서, 5월 ‘영플레이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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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서 이달의 영플레이어
포항의 한현서 이달의 영플레이어 수상했다 (사진 출처 - 프로축구연맹)
한현서 이달의 영플레이어
포항의 한현서 이달의 영플레이어 수상했다 (사진 출처 – 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의 신예 수비수 한현서가 K리그1 2025시즌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한현서가 K리그1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무대에서 활약 중인 만 23세 이하(U-23) 국내 선수 중, 프로 입단 3년차 이내의 선수를 대상으로 매달 수여되는 영예다.

한현서는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2025시즌 신인이다. 그는 5월에 열린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7경기 중 6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후방을 책임졌다.

안정된 수비와 동시에 빌드업 과정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이 매긴 월간 평균 평점에서도 7.13점을 기록하며 후보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한현서는 포항 구단 역사상 2023년 6월 이호재 이후 약 2년 만에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는 포항이 꾸준히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번 5월 후보에는 한현서를 비롯해 김현준(대구 FC), 서명관(울산 HD), 이승원(김천 상무) 등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한현서는 후보 요건인 소속팀 경기시간 절반 이상 출전은 물론, 뛰어난 수비 능력과 경기 조율력까지 두루 평가받으며 최종 수상자로 낙점됐다.

한현서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되며, 이는 포항 구단 및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성과로 남게 됐다.

수비수로서 첫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그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리그에서 보여준 침착한 수비력과 위치 선정, 적극적인 커버링은 팀의 상승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항은 현재 수비라인의 리빌딩을 추진 중이며, 한현서와 같은 젊은 자원이 빠르게 자리 잡는 것은 구단의 중장기적 전략에도 부합한다.

한현서는 스스로의 기량을 증명하는 동시에 K리그의 미래를 밝힐 대표 수비수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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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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