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모빌리티, 디지털 약자 위한 온다콜택시 활성화 나선다

티머니모빌리티 가 서울시, 서울 개인·법인택시조합과 손잡고 ‘동행 온다콜택시’ 활성화에 나선다.

7일 발표된 이번 3자 간 업무협약은 디지털 소외계층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택시업계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행 온다콜택시’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택시 호출 서비스다.

사용자는 온다콜택시 전용 콜센터에 전화만 하면 되고, 티머니GO의 온다택시 배차시스템을 통해 가장 가까운 택시가 자동 배차된다.

호출료도 발생하지 않는 비회원 중개형 호출 방식이어서 접근성과 실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역할을 나눠 동행 온다콜택시의 이용 저변을 넓힐 예정이다.

서울시는 운행 실적 관리와 대시민 홍보를 맡고, 서울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조합은 각 조합 소속 운수종사자의 참여 독려 및 차량 내·외부 홍보물 부착을 지원한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콜센터 운영과 온다콜택시 기술 시스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온다콜택시 서비스의 서울시 내 정착을 넘어, 향후 전국 지자체 및 유선콜 운영 업체들과 협력해 서비스 전국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의 교통약자 보호는 물론, 고사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유선콜 택시 시장과 택시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실제로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해 고령자와 거동 불편자의 이동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다콜택시의 비대면 전화 호출 시스템은 이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택시 플랫폼과 달리 호출료가 없고, 간편하게 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 장벽이 낮아 사회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티머니모빌리티 조동욱 대표는 “더워지는 날씨와 장마로 노약자의 이동이 어려워지고 있어 편안한 택시 이용이 더 중요해졌다”며 “디지털 소외계층의 ‘이동을 편하게, 세상을 이롭게’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는 티머니모빌리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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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