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트와이스,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360도 콘서트 개최
걸그룹 트와이스가 오는 7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전 세계 팬들과의 새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콘서트는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의 서막을 여는 무대로,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6월 25일 오후 8시부터 YES24(예스24)를 통해 일반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며, 국내외 팬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장의 전 좌석을 360도 전면 개방하는 구조다. 스테이지 정면이라는 개념을 없앤 전방위 무대를 통해 팬들은 어느 위치에서도 트와이스의 무대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관객과 무대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시도로, 트와이스가 추구하는 새로운 공연 문법의 집약체로 평가된다.
무대 연출은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모멘트 팩토리(Moment Factory)가 맡는다.
모멘트 팩토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시, 마돈나, U2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한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 이번 트와이스 공연에서도 첨단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압도적인 비주얼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THIS IS FOR> 월드투어는 인천을 시작으로 7월 2627일 일본 오사카, 8월 2324일 아이치, 3031일 후쿠오카, 9월 1617일 도쿄를 거쳐, 9월 2728일 마카오, 10월 4일 필리핀 불라칸, 1112일 싱가포르, 11월 12일 시드니, 89일 멜버른, 22일 대만 가오슝, 12월 6일 홍콩, 13~14일 태국 방콕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공연에 앞서 7월 11일 정규 4집 앨범 ‘THIS IS FOR’를 발매하며, 타이틀 투어와 같은 이름을 지닌 이번 앨범은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8월 2일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의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월드투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트와이스는 K-POP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동시에, 음악과 무대, 기술이 하나 되는 ‘무경계’ 공연의 신기원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