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인천공항 신규 매장 개점… 1700호점 돌파

투썸플레이스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신규 매장을 열며 전국 1700호점 돌파를 공식 발표했다.
10일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신규 오픈이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이정표이자 상징적 거점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F점’은 연간 수천만 명의 국내외 여행객이 오가는 공항 내 중심 상권에 자리 잡았다. 특히 ‘한국문화거리’ 내에 입점해 매장 설계 전반에 한국 전통 건축 양식의 미감을 적극 반영했다.
목재 바 카운터와 전통 문양 수납장, 인천공항 내 최고 높이의 매장 벽면 구조 등은 공간 자체가 브랜드를 표현하는 역할을 하도록 기획됐다.
1700번째 매장이라는 상징성도 크다. 투썸플레이스는 국내 카페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출점 확대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인천공항점은 국내에서 쌓아온 입지를 해외 고객과 연결하는 글로벌 브리지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글로벌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대폭 강화됐다.
매장 내 메뉴판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키오스크에는 일본어까지 포함한 총 4개 국어를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카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외국인 고객도 불편 없이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음료 구성에서도 글로벌 전략을 엿볼 수 있다. 한국 전통 음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리 쌀 식혜’와 ‘우리 대추 수정과’ 등 K-드링크는 외국인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인 시그니처 케이크 ‘아박’, ‘과일생’, 쁘띠 홀케이크 등은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디저트 전문성’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1700번째 매장을 세계와 연결되는 인천국제공항에 열게 된 것은 브랜드로서 큰 자산이자 도약의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로서 K-카페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인천공항점 개점을 계기로 글로벌 전략을 더욱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온 투썸플레이스는, 앞으로도 브랜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식 디저트와 음료의 세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