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동탄에 ‘주말 전용 시승 센터’ 열어…체험형 고객 서비스 강화

토요타코리아 가 경기도 오산시에 ‘토요타 동탄 시승 센터’를 공식 오픈하며, 소비자 체험을 전면에 내세운
신개념 자동차 고객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4년 3월 개소한 토요타 동탄 서비스센터에 시승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 복합 거점은,
주말에만 운영되는 ‘전용 시승 센터’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도입해 소비자 맞춤형 접근성을 강화했다.
토요타 동탄 시승 센터는 경부고속도로 오산 IC 인근에 위치해 오산을 비롯한 화성, 평택, 수원 등
경기 남부권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체험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특히 주말 동안만 운영되는 전용 시승 공간으로 마련돼, 평일에는 시간이 부족했던 고객들이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토요타 차량의 성능과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터에는 프리우스, 캠리, RAV4 하이브리드, 크라운 등 토요타의 주력 차종이 마련돼 있으며,
방문 고객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또한 세일즈 컨설턴트가 상주해 차량 관련 설명부터 구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조다.
이러한 통합 운영 방식은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층 고객 라운지는 시승 전후 쾌적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상담 대기 중인 고객이나 동반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으며, 최신 토요타 차량 관련 자료와
디스플레이도 함께 마련돼 브랜드에 대한 직·간접적 체험이 가능하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동탄 시승 센터는 주말 동안 고객이 토요타의 주행 감성과 성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용 공간”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탄 시승 센터 개소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강조되는 ‘체험형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차량 사양 정보만 전달하는 기존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주행을 통해
실질적인 성능과 감성을 느끼게 하는 체험 중심 마케팅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시승의 중요성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신규 파워트레인 모델이 증가하면서, 연비·승차감·주행 질감 등의 차이를
직접 비교해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서울 송파, 부산 해운대 등 다른 지역에서도 시승 공간 확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 중심의 브랜드 체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차 기술 체험관, 하이브리드 안전 교육 캠페인, 정비 서비스 고객초청 프로그램 등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