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뇌 운동 앱테크, 50대 이상 고객 참여율 37%

토스뱅크 가 선보인 뇌 건강 관리형 콘텐츠 ‘하루 1분 뇌 운동’이 출시 약 2주 만에 누적 이용자 50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게임 형태로 구성된 기억력·연산력 훈련 프로그램으로, 참여만으로도 리워드를 받을 수 있어 ‘앱테크’ 기능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는 10일, 뇌 건강 콘텐츠 ‘하루 1분 뇌 운동’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체 평균 참여 연령은 41.4세라고 밝혔다.
특히 5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이 전체의 37.5%를 차지하며, 액티브 시니어층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게임 콘텐츠는 카드 짝 맞추기(기억력 훈련)와 영수증 계산 문제(연산력 훈련)로 구성돼 있으며, 매일 1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집중력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꾸준한 뇌 자극 효과가 기대된다.
점진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지며, 게임 참여 후 제공되는 리워드는 토스뱅크 통장으로 바로 출금할 수 있어 실질적인 금융 혜택도 동시에 제공된다.
사용자의 반복 참여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전체 누적 참여자 중 29%는 3일 이상, 18%는 5일 이상 연속으로 참여했고, 13%는 7일 이상 꾸준히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적 이벤트를 넘어 습관 형성과 뇌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별 게임 성과도 흥미롭다. 연산력을 평가하는 ‘영수증 계산 문제’ 게임의 평균 뇌 나이는 약 27.6세로 분석됐고, 기억력을 자극하는 ‘카드 짝 맞추기’ 게임에서는 38.2세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목요일 이용자가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에 가장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토스뱅크는 이번 서비스를 단순한 게임이 아닌 금융 리워드 기반의 건강 콘텐츠로 확장해, 사용자 경험을 넓히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앱 이용자들은 뇌 운동을 즐기면서도 소액 리워드를 적립해 실생활 금융과 연결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쌓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