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드, ‘어트랙션’ 콘서트 2회차 전석 매진… 페스티벌형 공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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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드 콘서트
터치드 어트랙션 콘서트 전석 매진 달성했다 (사진 출처 - 엠피엠지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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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드 어트랙션 콘서트 전석 매진 달성했다 (사진 출처 – 엠피엠지 뮤직)

밴드 터치드(TOUCHED)가 오는 8월 개최하는 여름 단독 콘서트 ‘ATTRACTION(어트랙션)’으로 다시 한 번 뜨거운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예매에서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열리는 공연의 전석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량 매진됐다.

이번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예매 개시 직후 대기 인원이 5,000명을 넘어서는 등 압도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티켓팅 진입까지 평균 5분 이상이 소요됐고, 예매 당일 NOL 티켓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높은 기대감이 실시간으로 반영됐다.

터치드는 ‘HIGHLIGHT Ⅱ’와 ‘HIGHLIGHT Ⅲ’, 그리고 지난 6월 진행한 ‘불꽃놀이’ 공연까지 최근 5회 연속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굳건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어트랙션’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의 범주를 넘어 ‘체험형 페스티벌 콘서트’라는 새로운 포맷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 도심을 벗어난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형 페스티벌이 가능한 환경을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여름철 관람 환경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단순한 무대 관람이 아닌 관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연장을 하나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콘텐츠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팬들은 하루 종일 콘서트 현장에서 머물며 터치드의 음악과 세계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관람형 공연이 아닌 ‘몰입형 콘서트’로의 진화를 꾀한 시도로, 공연 자체의 완성도뿐 아니라 관객 경험 전반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의도가 돋보인다.

터치드는 공연장을 확장해가며 점진적으로 성장 서사를 구축해온 대표적인 밴드다.

초기 소극장 공연에서 시작해 점차 대형 공연장으로 무대를 넓혀온 이들은 이제 단독 콘서트마저 페스티벌급으로 전환시키는 영향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했다.

국내 주요 록 페스티벌에서 섭외 1순위로 거론되는 이들의 존재감은 단독 공연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터치드 측은 “매번 새로운 콘셉트와 콘텐츠로 팬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콘서트는 무대 구성, 셋리스트, 체험 콘텐츠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새로운 음악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이번 무대에서는 신곡 및 다양한 스페셜 무대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터치드는 ‘어트랙션’ 콘서트 외에도 오는 8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9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대형 무대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페스티벌과 단독 콘서트를 모두 소화하며 음악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이들이 보여줄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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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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