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음식물처리기 판매량 568% 급증… 에코웨일 효과에 기술력까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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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음식물처리기
음식물처리기 판매량 568% 급증했다 (사진 출처 - 쿠쿠)
쿠쿠 음식물처리기
음식물처리기 판매량 568% 급증했다 (사진 출처 – 쿠쿠)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쿠쿠는 지난달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6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 상반기 누적 판매량과 비교해도 약 8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셈이다.

쿠쿠의 음식물처리기 판매는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평균 52%씩 성장해왔으며, 올해 들어서는 그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말 론칭한 자체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에코웨일(Ecowhale)’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론칭 초기부터 시장 반응이 뜨거웠던 에코웨일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기술력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며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량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에코웨일의 흥행 요인 중 하나는 독자적인 ‘고온히팅 건조분쇄’ 기술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고온으로 건조한 뒤 분쇄하는 기술은 악취를 줄이고 처리 속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기술력에 힘입어 쿠쿠는 자사 음식물처리기 생산라인을 현재 풀가동 중이며, 이에 맞춰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쿠쿠는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준호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TV 광고를 선보였다.

더불어 배우 소이현과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1시간 동안 약 2천 대가 판매되며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

이후에도 하루 평균 1천 대 이상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GS샵·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프로모션도 병행 중이다.

쿠쿠는 2020년 언더싱크형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시장에 진입한 이후, 총 5세대에 걸친 기술 진화를 거쳤다.

2세대에서는 미생물 방식으로 경량화를 실현했고, 3세대에서는 미생물 관리 효율을 높였다.

4세대부터는 건조분쇄 방식으로 전환해 다양한 식생활과 환경에 적응했으며, 최신 5세대 제품은 강력 건조통을 탑재해 건조 효율을 한층 강화했다.

쿠쿠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 환경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개발해온 결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음식물처리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음식물처리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한 쿠쿠가 향후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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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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