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문화철도 스테이지’ 음악회 8월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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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문화철도 스테이지
문화철도 스테이지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 출처 - 코레일)
코레일 문화철도 스테이지
문화철도 스테이지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 출처 –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8월까지 서울역을 비롯해 강릉역과 오송역 등 주요 철도 거점에서 청년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문화철도 스테이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청년 예술인에게는 새로운 무대를 열어주기 위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문화철도 스테이지는 ‘철도역이 문화공간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코레일이 꾸준히 추진해 온 공공문화 프로젝트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공연 장소를 서울역, 강릉역, 오송역 등 접근성과 인프라를 갖춘 주요 역으로 확장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음악과 예술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무대는 철도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월 26일 서울역에서 펼쳐진다. 오후 3시에 시작되는 공연에는 어쿠스틱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타린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철도 역사 1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도 연계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강릉역에서 국악과 인디밴드 공연이, 8월에는 오송역에서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무대가 마련된다.

총 6회의 공연이 기획돼 있으며, 계절과 공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가 번갈아 가며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돼, 여행 중 우연히 마주한 문화 이벤트로서 관객에게 소소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철도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이라는 이중의 목적을 동시에 담고 있다.

코레일은 ‘문화철도 스테이지’를 통해 철도역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문화가 머무는 플랫폼이자 지역과 시민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해석되길 기대하고 있다.

공연 일정과 장소, 아티스트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앞으로도 철도역이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서, 예술과 사람이 만나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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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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