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직진배송 대전까지 확대…거래액도 35%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 가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의 당일 배송 권역을 대전광역시로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천안, 아산에 이어 대전에서도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자정 전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대전광역시의 대덕구 7개동, 동구 19개동, 서구 16개동, 유성구 35개동, 중구 19개동이 새롭게 배송 가능 지역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 2월 천안·아산 지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당일 배송 권역 확장이다.
지그재그 직진배송은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주 7일 일반 배송은 자정 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하며, 서울과 수도권 및 일부 지방 도시는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서울 지역에 한해 밤 10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 배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직진배송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9일까지 전체 직진배송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이 중 당일 배송 거래액은 30%, 새벽 배송은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월 천안과 아산 지역에 당일 배송이 도입된 이후, 지난달 해당 지역의 거래액은 오픈 당시 대비 약 20%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6월 말부터 7월까지 직진배송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패션 아이템을 적극 확충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당일 배송 권역 확대를 통해 지방 고객에게도 수도권 못지않은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밝혔다.
이어 “배송 보장률을 100%에 가깝게 올리기 위한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협업사와의 안정적인 프로세스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