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하이패스 카드 신청 서비스 출시… 최대 8000원 캐시백 이벤트

카카오뱅크가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의 첫 걸음을 내딛으며 ‘하이패스 신청·관리’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하이패스 카드를 간편하게 발급하고 자동충전까지 설정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를 기념해 캐시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서비스는 선불 하이패스카드 전문기업 SM하이플러스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다.

카카오뱅크가 금융을 넘어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로, 앱에서 하이패스 카드를 직접 발급하고 충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자는 카드 형태에 따라 플레이트 타입(플라스틱 카드)과 SIM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발급 고객에게 배송비와 연회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또 카드 발급 시 자동충전 기준금액과 충전 금액을 사용자에 맞게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무엇보다 발급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뛰어나다. ‘스마트 하이패스 카드’를 카카오뱅크를 통해 최초로 발급받는 고객은 전체 유통 채널 중 최저 수준인 4000원에 카드 수령이 가능하다.

여기에 앱 내에서 자동으로 결제 계좌 등록 및 충전 설정까지 할 수 있어 디지털 금융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로 평가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6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최대 8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조건은 간단하다. 먼저 기간 내 ‘스마트 하이패스 카드’를 처음 발급받고 ‘하이플러스’ 앱에 카드 등록까지 완료하면, 발급 비용 4000원을 전액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또 기존 하이패스 충전 수단을 카카오뱅크 계좌로 전환한 고객에게는 추가 2000원 캐시백이 주어지며, 이벤트 링크를 공유한 이용자가 카드를 발급하고 등록을 완료하면 추가 2000원의 보너스 캐시백도 제공된다.

단, 이번 프로모션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든 절차를 앱 내에서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만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이패스를 시작으로 고객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서비스 출시는 단순한 카드 발급을 넘어 모빌리티·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의 서비스 확장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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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