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홈 개막전서 수원 삼성 상대로 3-3 명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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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수원 삼성
(수원 삼성 상대로 3-3 무승부, 사진 출처 - 충북 청주 공식 SNS)

충북 청주 FC(8위 3승 2무 5패 승점 11)가 올 시즌 첫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4위 5승 3무 2패 승점 18)와 3-3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충북 청주 수원 삼성
(수원 삼성 상대로 3-3 무승부, 사진 출처 – 충북 청주 공식 SNS)

3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수원삼성과의 홈 개막전은 충북청주의 9연속 원정 일정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공식 무대였다.

1만149명의 관중이 가득 찬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는 3골을 먼저 넣으며 홈팬들을 환호하게 했지만, 후반 수원삼성의 거센 반격에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는 아쉽게 놓쳤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한 충북청주는 전반 18분 페드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5분 이창훈, 전반 38분 가브리엘의 골까지 연이어 터뜨리며 3-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수원삼성은 후반 일류첸코와 권완규의 골로 추격에 성공하며 3-3 균형을 맞췄다.

충북 청주는 가브리엘, 페드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마무리에 실패하며 역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후반 막판 김선민의 결정적인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권오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를 놓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선수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충북 청주는 오는 5월 1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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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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