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로맨스 ‘디어엠’, KBS 수목극으로 첫 방송

첫사랑의 기억을 자극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디어엠(Dear. M)’이 오는 7월 9일 KBS 2TV 수목드라마로 전파를 탄다.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먼저 공개됐던 이 작품은 지상파 편성을 통해 더욱 폭넓은 시청자층과 만난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뒤흔든 익명의 고백 글, “오늘 저는 첫사랑에 빠졌습니다”라는 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고백의 주인공인 ‘M’을 찾기 위한 캠퍼스 내 핑크빛 추리와 각기 다른 감정선이 얽힌 청춘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 설렘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극본은 이슬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연애플레이리스트’로 세련된 감성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진우·서주완 감독이 맡아 청춘의 민낯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 작품은 디테일한 감정 묘사와 현실적인 연애 서사로 마치 청춘 연애 교과서 같은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캐스팅 역시 화려하다. 씩씩하고 긍정적인 마주아 역은 박혜수가, 츤데레 프로그래머 차민호 역은 NCT의 정재현이 맡아 청춘 로맨스의 중심축을 이룬다.
여기에 순정만화 속 여신을 닮은 서지민 역의 노정의, 듬직한 순정남 박하늘 역의 배현성, 익살스러운 길목진 역의 이진혁, 차가운 매력의 황보영 역 우다비까지 다양한 개성과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정재현, 노정의, 배현성은 해당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르며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들은 이미 OTT 공개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으며, 이번 지상파 편성을 통해 다시 한번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디어엠’은 그 시절 우리가 느꼈던 사랑과 우정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을 담은 이야기다.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통해 잊고 있던 감성을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드라마 ‘디어엠’은 7월 9일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1시 5분 KBS 2TV에서 시청자와 만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 청춘의 한 페이지를 넘겨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