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갑상선암 진단 고백… 박시은과 함께 씩씩한 투병 시작
배우 진태현(44)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조심스럽게 공개하며 아내 박시은과 함께 병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은 무거운 소식”이라며 갑상선암 진단 소식을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며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발견이라 아주 작은 크기지만 수술은 불가피하며, 수술 전까지 예정된 촬영과 해외 일정도 함께 소화할 예정”이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진태현은 “암은 암이라 부부 모두 놀랐지만 언제나처럼 잘 이겨내겠다”며 “사랑하는 아내 박시은과 반려견 토르, 미르가 옆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암과 싸우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겨내겠다”며 투병 중인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최근 SBS ‘동상이몽2’에서 다시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을 밝히며 밝은 모습을 보였던 진태현이기에 팬들의 안타까움도 깊어졌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 후 2022년 출산을 앞두고 유산을 겪었으며, 이후 입양을 통해 가족을 확장하며 아픔을 딛고 회복해왔다.
투병 중에도 여전히 유쾌함과 희망을 잃지 않는 그의 근황에 팬들은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