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한끼 4200원 ‘가성비 식당’ 인기 폭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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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사진출처-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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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점심 한 끼 가격이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

외식비 상승으로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이 직장인들과 1인 가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자사 앱 ‘우리동네GS’를 통한 도시락 예약 주문 서비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GS25는 2024년 1분기 도시락 예약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약 주문은 고객이 원하는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미리 주문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점심시간 대기 시간을 줄이고 원하는 상품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특히 점심 한 끼를 간편하고 저렴하게 해결하려는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족)’이 늘어나면서 예약 주문 서비스 이용률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GS25 도시락 인기를 견인하는 대표 상품은 단연 ‘김혜자 도시락’ 시리즈다. 2023년 2월 재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4300만개를 돌파하며 가성비 도시락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김혜자 도시락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학생과 직장인은 물론,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중장년층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GS25는 ‘혜자로운 도시락’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42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의 신메뉴 ‘혜자로운 알찬정식’ 1탄인 ‘계란주먹밥&함박파스타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간장계란주먹밥, 통소시김밥(2개), 치즈함박스테이크, 토마토 스파게티, 생선가스, 반숙란(반개), 비엔나소시지(반개), 매쉬드 포테이토 등 총 8가지 구성으로, 다양한 반찬을 골고루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구성으로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GS25는 오는 27일 ‘혜자로운 알찬정식’ 2탄을 출시할 계획이며, 내달 초에는 과거 인기 도시락을 리뉴얼한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 도시락도 선보일 예정이다.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과거 인기 메뉴의 재해석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전략이다.

박종서 GS25 FF팀 MD는 “혜자로운 도시락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명실상부 편의점 도시락 시장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더 다양한 메뉴와 차별화된 혜택으로 가성비 넘치는 도시락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런치플레이션이 일상화된 지금,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도시락이야말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핵심 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GS25의 도시락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점심 한 끼마저 부담스러워진 소비자들에게 4000~5000원대 도시락은 가성비와 간편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예약 주문 서비스와 결합한 유통 전략은 직장인과 학생 고객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도시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GS25는 앞으로도 혜자로운 도시락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가성비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메뉴 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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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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