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앱 출시 10년 만에 누적 이용자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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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10주년 주요 데이터
지그재그 10주년 주요 데이터 (사진출처- 카카오스타일 제공)
지그재그 10주년 주요 데이터
지그재그 10주년 주요 데이터 (사진출처- 카카오스타일 제공)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앱 출시 약 10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7일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5월 기준 지그재그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6개월 사이에만 약 100만명이 새롭게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성숙기 플랫폼임에도 여전히
강력한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그재그는 2015년 6월, 동대문 기반의 중소형 패션 쇼핑몰을 한데 모아 ‘모바일 스타일 커머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연 서비스다.

당시에는 중소 쇼핑몰을 위한 일종의 큐레이션 플랫폼에 가까웠지만, 이후 자체 배송 시스템과 뷰티·라이프
브랜드 입점 확대 등을 통해 현재는 2만 4000여개의 쇼핑몰과 브랜드가 입점한 대표 여성 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거래액 규모도 눈에 띈다. 출시 첫 해인 2015년 100억원이었던 연간 거래액은 2019년 6000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조원까지 확대됐다. 10년 만에 무려 20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판매 상품 수 역시 10년 전보다 30배 가까이 늘어난 약 900만 개에 달해 지그재그 플랫폼 내 상품 다양성도 크게 확대됐다.

특히 고객들의 빠른 배송 수요에 맞춰 도입한 ‘직진배송’ 서비스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직진배송은 주문 당일 또는 익일 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로, 지난 5월 기준 누적 주문 건수 3000만건을 돌파했다.

직진배송 입점 스토어 수는 2021년 12월 대비 1377% 증가하며 서비스 안정성과 선택 폭이 급격히
넓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그재그의 이 같은 성장은 카카오스타일의 데이터 기반 기술력, 사용자 경험 중심 UI/UX 최적화,
빠른 배송 인프라 구축 등이 뒷받침한 결과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플랫폼 내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과 라이브커머스, 뷰티 콘텐츠 강화 역시 유입과 체류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0년의 값진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스타일 커머스 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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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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