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역3의8구역 조합 인가…정비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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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 출처-중랑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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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 출처-중랑구청 제공)

서울 중랑구 가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랑구 는 10일, 면목동 156-1번지 일대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 인가를 지난 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당 지역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로 진입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면목역3의8구역은 올해 1월 23일 서울시가 승인·고시한 ‘면목5동 152-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포함된 구역 중 하나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정비사업보다 소규모 지역에 적용이 가능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

해당 구역은 총면적 약 1만4365㎡로, 전체 건축물 중 약 68.6%가 노후 건물로 구성된 저층 주거 밀집지역이다.

조합설립 인가가 완료되면서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등 후속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랑구는 향후 건축, 교통, 환경 등 통합심의 과정을 거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면목동 152-1번지 일대에는 지상 7층에서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408세대가 새롭게 공급된다.

여기에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과 어린이공원 등도 함께 조성돼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생활 인프라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균형발전과 생활권 기반 정비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면목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계획과 연계돼 향후 면목동 일대의 주거환경 변화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조합설립 인가는 면목역3의8구역이 본격적인 정비사업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부담은 줄이고 정비 효과는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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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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