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은지원, 13년 만에 재혼 소식 전해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이 최근 웨딩 사진을 촬영했으며, 올해 중 가까운 친지들과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지원은 현재 연인과 함께 재혼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연내 결혼식을 올리고 새로운 출발을 알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장소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은 조심스럽게 전하고 있다.
이번 재혼 소식은 은지원이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혀온 결혼에 대한 의지를 실현하게 된 결과다.
그는 MBN ‘돌싱글즈4’ 출연 당시 “재혼 생각이 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도 “결혼은 할 것”이라며 “이러다 고독사 하겠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은지원은 2010년 4월 결혼했으나 2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이후 오랜 기간 독신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13년 만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 인생의 제2막을 열게 됐다.
방송에서 종종 언급했던 외로움과 결혼에 대한 갈망이 현실이 되며 많은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해 오랜 시간 동안 음악과 예능 양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특히 예능에서는 특유의 직설적이면서도 위트 넘치는 화법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젝스키스 역시 재결합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재혼 소식은 팬들에게는 놀라움과 함께 따뜻한 축하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용하고 내실 있는 결혼을 준비 중인 만큼, 은지원의 새로운 출발이 그의 인생과 커리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