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본격 토너먼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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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토너먼트 대진표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토너먼트 대진표 (사진출처- 한국대학축구연맹)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토너먼트 대진표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토너먼트 대진표 (사진출처- 한국대학축구연맹)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이 9일 본격적인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하며,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
두 부문 모두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이날 오전에는 백두대간기 20강 4경기와 태백산기 22강 1경기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태백산기
나머지 5경기가 열려 총 10개 팀이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백두대간기에서는 호원대가 무패 행진을 달리던 전주기전대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건국대는 초당대에 끌려가던 경기를 세트피스를 활용해 4-3으로 역전승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전주대와 동원대는 각각 김해대와 동양대를 1-0으로 제압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각 팀의 수비 집중력과 단기전에서의 전략적 대응이 승패를 갈랐다.

태백산기에서는 이번 대회 첫 승부차기 승부가 나왔다. 우석대는 명지대와 90분간 0-0으로 비긴 끝에
조도현 골키퍼의 선방과 마지막 키커의 침착한 마무리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오후 경기에서는 순복음총회대가 수원대를, 영남대가 배재대를 각각 2-1로 꺾었고, 선문대는
김천대에 1-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희대와 광주대는 각각 강서대와 가야대를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힘겹게 이겼다.

16강 대진도 확정됐다. 백두대간기 16강은 △동국대-대구대 △호원대-조선대 △인천대-홍익대 △건국대-경기대 △동명대-연세대 △전주대-아주대 △용인대-단국대 △동원대-중앙대의 대진으로 펼쳐진다.

태백산기 16강은 △한양대-상지대 △순복음총회-성균관대 △고려대-영남대 △경희대-울산대 △경일대-선문대 △우석대-광운대 △숭실대-광주대 △한남대-호남대가 맞붙게 된다.

이번 토너먼트에서는 각 대학 간 전력 차가 크지 않아 이변이 속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백두대간기에서는 서울권 명문들과 지방 강호들이 조기 맞대결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태백산기 역시 고려대와 영남대, 한양대와 상지대 등의 매치업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대학 축구 특유의 패기와 전략이 혼재된 이번 연맹전은 주말을 기점으로 더욱 치열한 승부의 무대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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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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