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330시간 제작한 샤넬 의상 입고 3년 연속 멧 갈라 레드카펫 압도

제니가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멧 갈라 2025(The 2025 Met Gala)’에 3년 연속 참석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패션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제니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 행사에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해 멧 갈라의 주제는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이었다.
이날 제니는 블랙 정장 팬츠와 오프숄더 새틴 점프수트를 매치한 유니크한 룩으로 등장했다. 여기에 투톤
중절모를 더해 클래식한 감각까지 녹여냈다.
이 의상은 샤넬 장인들이 무려 330시간을 들여 완성한 작품으로, 제니만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니가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현장에 모인 전 세계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미국 매체 하퍼스 바자는 제니를 ‘인간 샤넬’이라고 소개하며 “마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피플지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도 제니를 ‘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이는
K팝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한 사례다.
제니는 2018년부터 샤넬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며, 그간 다양한 공식 석상에서 독보적인 스타일 감각을 선보여왔다.
이번 멧 갈라에서도 그녀의 패션은 전 세계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멧 갈라에는 블랙핑크 멤버 중 지수를 제외한 제니, 리사, 로제가 함께했다.
특히 리사의 파격적인 하의 실종 스타일 역시 눈길을 끌며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로제 또한
특유의 분위기 있는 스타일로 시선을 끌었다.
멧 갈라는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패션 자선 행사다.
매년 독특한 드레스 코드 주제 아래,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개성을 살린 의상으로 레드카펫을 장식하며
패션계의 흐름을 주도해왔다.
제니는 이번에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 무대의 중심에 섰다. 샤넬과 함께한 330시간의 결과물은 단순한 의상이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