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첨단 주행 기술 영상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 공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첨단 주행 기술을 집중 조명한 홍보 영상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 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내연기관 차량에 탑재된 6가지 핵심 기술의 작동 원리와 기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고객의 이해를 돕는 콘텐츠다.
공개된 기술 중 하나인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환경에 따라 공기압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승차감과 핸들링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에어 스프링이 코일 스프링을 대체하며 진동과 충격을 흡수하는 기술로,제네시스는 “핸들링 성능이 필요한 상황을 감지하면 챔버 내부 공기를 압축해 차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후륜 조향 시스템(RWS)은 차량 주행 속도에 따라 뒷바퀴의 조향 방향을 다르게 조절한다.
저속 주행 시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최대 4도까지, 고속 주행 시에는 같은 방향으로 최대 2도 조향함으로써 회전 반경을 줄이고 긴급 상황에서의 민첩성을 높인다.
주차, 유턴 등 일상적인 운전에서의 편의성 향상도 장점이다.
고성능을 위한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도 주요 기술 중 하나다.
이 기술은 최고 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0kgf·m을 제공하며, 1750rpm 이하 저회전 영역에서의 가속 지연인 ‘터보랙’을 53%나 개선했다. 응답성과 연비, 배출가스 성능까지 동시에 끌어올린 장치다.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는 좌우 바퀴의 회전 차이를 감지해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눈길, 진흙길 등 험로에서 차량이 쉽게 빠져나오도록 돕는다.노면 조건에 맞는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구성 요소다.
실내 정숙성 강화를 위한 능동형 소음 제어(ANC-R) 기술도 포함됐다.노면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반대 위상의 소리로 상쇄해 쾌적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엔진 토크, 변속 패턴 등을 조정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구현한다. 고성능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를 위한 주행 모드다.
제네시스는 이번 영상이 “편안함과 역동성, 감성까지 아우르는 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