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73kg 근황 공개하며 “느린 조깅 중… 남편과 함께 건강 챙긴다”

개그우먼 정주리가 솔직한 다이어트 일상과 함께 가족과의 근황을 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주리’의 영상 ‘요즘 정주리는? 오랜만에 하는 근황 토크!’에서 정주리는 손목에 붙인 파스를 보여주며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도준이를 임신했을 때 생긴 힘줄염이 다시 재발해 고름까지 찼다”며 “마흔이 되니 건강을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고백했다.
영상의 핵심은 정주리의 다이어트 근황이었다.
그는 “얼굴 부기가 조금 빠졌다. 현재 몸무게는 73kg 정도 된다. 원래 시작은 79.7kg이었는데 71.5kg까지 감량했었다. 하지만 남편과의 여행 후 4.5kg가 다시 늘었고 지금은 다시 빼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운동으로 슬로우 조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길 걷는 할아버지보다 느린 속도지만, 멈추지 않고 5~6km씩 뛴다. 멋지지 않냐”고 유쾌하게 전했다.
이 조깅은 밤에 아이들을 재운 후 남편과 함께 이뤄지며, “남편과 함께 뛰니까 오래 살고 오랫동안 건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준이가 학교에 갈 무렵이면 내가 쉰이다. 그래서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정주리는 “마인드가 참 건강해진다. 다이어트는 잠깐이 아니라 평생 가야 한다. 나는 먹는 음식을 바꿀 생각은 없다. 대신 속도를 늦춰 한 달에 1kg씩만 빠져도 좋다”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체중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영상에서는 자녀들의 근황도 함께 전해졌다. 첫째 도윤이는 수학학원을 다니며 “현행 학습을 하고 있고, 아이가 밝아졌다”고 말했다.
막내 도준이에 대해선 “이유식을 시작해도 되는 시기고, 체중도 많이 늘었고 아랫니도 났다”며 “아기 머리털이 빠지면 엄마 머리털도 같이 빠진다”고 엄마로서의 일상을 덧붙였다.
정주리는 특유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도 현실적인 다이어트 고충과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