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전진우, 4월 K리그 EA 이달의 선수상 첫 수상
전북 현대 모터스의 공격수 전진우(25)가 2025년 4월 K리그 EA 이달의 선수상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절정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전진우가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K리그1 7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전진우는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9라운드 대구FC전에서는 멀티골을 작렬하며 3-1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결승골로 전북의 1-0 승리를 이끌며 두 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연맹 기술연구그룹(TSG) 투표, K리그 팬 투표, FC온라인 사용자 투표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한 전진우는 FC안양의 모따, 포항 스틸러스의 오베르단,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를 제치고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전진우의 프로 데뷔 후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북 현대 소속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2023년 5월 백승호 이후 약 2년 만이다.
현재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8골)에 올라 있는 전진우는 최고의 한 달을 보내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진우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수상으로 전진우는 개인 커리어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