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콤파뇨, 21라운드 MVP 등극…김천전 멀티골로 무패 선두 질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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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콤파뇨
전북 콤파뇨 (사진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콤파뇨
전북 콤파뇨 (사진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콤파뇨가 리그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1일 발표를 통해, 지난 6월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콤파뇨를 21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지목했다.

해당 경기에서 콤파뇨는 전반 36분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 끝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8분에는
추가골을 넣으며 전북의 2-1 승리를 결정지었다.

그의 결정력 있는 플레이는 전북의 리그 17경기 무패 행진(12승 5무)을 이어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코리아컵 두 경기를 포함하면, 콤파뇨가 이끈 전북은 공식전 19경기 연속 무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달성 중이다.

이번 활약으로 콤파뇨는 서울의 린가드, 광주의 신창무와 함께 2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자리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서울의 루카스와 류재문, 전북의 강상윤, 광주의 아사니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강원의 송준석, 광주의 변준수, 전북의 베테랑 수비수 최철순이 포진했으며,
골키퍼는 강원의 이광연이 차지했다.

21라운드의 베스트 매치로는 콤파뇨가 활약한 김천과 전북의 대결이 선정됐고, 베스트 팀에는
지난달 29일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4-1로 완파한 FC서울이 뽑혔다.

서울은 이 경기에서 린가드의 감각적인 플레이와 공수 전환의 완성도를 앞세워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포항을 압도했다.

한편, K리그2 18라운드에서는 부천FC의 박창준이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창준은 6월 28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중하위권 탈출의 실마리를 찾으며 후반기 반등의 가능성을 높였다.

콤파뇨의 21라운드 MVP 수상은 단순한 개인 활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번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는 전북의 공격 전개에서 콤파뇨의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은 핵심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빠른 역습과 연계 플레이, 공중볼 경합에서의 우위는 전북의 공격을 다채롭게 만든다.

전북은 향후 포항, 울산 등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 콤파뇨의 활약 여부에 따라 선두 수성이 가능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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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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