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진우, K리그1 16라운드 MVP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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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진우 MVP
전진우 K리그1 16라운드 MVP 선정되었다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SNS)
전북 전진우 MVP
전진우 K리그1 16라운드 MVP 선정되었다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공식 SNS)

전북 현대 모터스전진우(25)가 K리그1 2025시즌 16라운드 최고의 선수(MVP)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29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MVP로 전북의 전진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진우는 지난 2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4대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20분 상대 수비진을 완전히 허물고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그는, 후반 26분에는 동료 이영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전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날 전북은 티아고, 전진우, 이영재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내내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고, 수비진 역시 김태환, 홍정호, 연제운, 김태현이 중심이 돼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북은 1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1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같은 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전 하나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 13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포항이 전반 32분 이호재의 동점골과 36분 조르지의 역전골, 그리고 후반 26분 김인성의 쐐기골로 3대1 역전승을 거두며 라운드 최고의 명승부로 평가받았다.

한편, 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각 경기별로 배정된 평가위원의 정량 및 정성 평가, 그리고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인 비프로의 수치를 종합 분석한 뒤 결정된다.

각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을 후보로 삼아 기술평가회의를 거쳐 베스트11과 MVP가 최종 선정된다.

이번 MVP에 선정된 전진우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전북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경기에서도 드리블 돌파, 창의적 전술 이해도, 날카로운 패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전북으로서도 침체된 시즌 초반 흐름을 끊고 반등을 이끌 기폭제를 마련한 셈이다.

K리그1 2025시즌도 반환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진우를 비롯해 주요 선수들의 활약이 후반기 순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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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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